대한응급의학회는 8월 31일 국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하남시)과 함께 

최근 급변하는 사회적 환경과 인구 구조의 변화 및 포스트코로나의 대응을 위한 응급의료시스템의 전반적인 현황과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한응급의학회의 최성혁 이사장(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현 기획이사(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정성필 학술이사(강남세브란스병원), 류현호 공보이사(전남대학교병원) 등이 참석하였다.

최종윤 의원은 응급의료 현장의 최일선에서 코로나 감염환자 및 중증응급환자의 진료에 고군분투하는 대한응급의학회 회원들 및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하여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더 나은 응급의료의 정착을 위해 의견을 청취하였다.

최성혁 이사장은 응급의료라 함은 병원전 단계에서부터 병원 단계까지 유기적인 연계가 필요한 특수한 성격을 가지고 있고 다양한 분야와 직역의 인력이 관여함을 설명하였다. 

이러한 특성으로 응급의료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한 촘촘하고 일관적인 응급의료정책의 수행이 필요하며 중앙응급의료센터의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에 대하여 건의하였다.

김현 기획이사는 모든 분야에서 심각해지고 있는 고령화 인구 구조는 응급의료분야에서도 예외일 수 없으며 노인 인구를 위한 복지정책의 한 분야로 응급의료가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함을 설명하였다.

정성필 학술이사는 최근 발생한 간호사의 사망 사건에 대하여 깊은 애도를 표하고 필수의료의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서는 단순한 수가 정책이나 의사 수의 산술적인 증가가 아닌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실 도착부터 최종 치료가 제공될 때까지의 과정에 대한 현실적인 지원과 정책을 위한 국회의 역할에 대하여 건의하였다.

이에 최종윤 의원은 “코로나 19 팬데믹을 거치며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앞으로 응급의료 전문가들과 관련 단체의 식견과 의견을 세심히 듣고 필요하다면 설명회나 공청회는 물론 법제의 제정 및 개정사항에 대해 검토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류현호 공보이사는 ‘응급의료의 현황을 이해하고 합리적이고 일관적인 보건의료정책을 정립해 나가기 위한 뜻깊은 자리였으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국민과 함께 하는 응급의료가 되고자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