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인사말
대한응급의학회는회원들의 권익 보호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장 이삼범

대한응급의학회

회장 이삼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대한응급의학회가 1989년 처음으로 창립된 이후 벌써 35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변화와 발전이 반복되어 해마다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한 해는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하여 의정 갈등의 여파로 의대학생과 전공의의 이탈로 의대 교육이 정상적으로 되고 있지 않을 뿐 아니라, 병원 내에서도 정상적인 진료가 되지 않아서 환자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진료 의사는 업무 부담 가중으로 인한 피로를 호소하며 궁극에는 사직으로 이어져 의료 공백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응급의료기관에서는 배후 진료과의 진료 한계로 인한 응급실 환자 수용의 한계에 부딪히고 있으며 힘든 나날이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며, 정부에서는 아직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응급의료에 대한 제제와 법적 처벌 강화 등 강경책으로 계속 가고 있는 도중에 갑작스런 국가 비상 상황의 발생으로 의정 갈등 해결이 오리무중 속으로 들어가 향후 어느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르는 상황으로 악화일로에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풀어 나가야 할 당면 과제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학회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회원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여 이를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자 합니다.

그래도 학술단체인 본 학회는 정기적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여 회원님들의 전문지식 습득의 기회를 갖도록 하고, 응급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어 그 결과를 발표할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국내에서 우수한 학회로 인정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국제적인 학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학회는 이러한 어려운 응급의료 환경 속에서도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하고 회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항상 소통하는 자세로 회원 여러분들의 의견이 학회 운영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여 학회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응급의학회 27대 회장 이 삼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