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크 연구회(가칭) 결성에 부쳐
작성자 대한응급의학회
등록일2003.03.20
조회수2123
선생님들께







환자 진료, 연구 및 교육에 얼마나 노고가 많으신지요. 선생님

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에 의해 우리나라 의학이 발전되고 있으

며 그 혜택 또한 모든 국민들에게 돌아 가고 있다는 사실이 매

우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나 실제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우리가 지금까지 배워오고 추

구해온 의학적 목표와는 달리 많은 의료 현상이 왜곡되어 있어

현장에서 일하시는 선생님들께서는 많은 괴리감을 느끼고 계실

줄로 압니다. 특히 현대 의학의 발달에 따라 환자를 한 인간으

로 다루어야 하는 큰 명제가 무너지고 있음에 많은 안타까움을

느끼시리라 봅니다.







의학의 최종 목표는 양질의 진료를 제공함에 있음에도 불구하

고, 현대의 의학은 의료 행위 자체가 목적이 되어 가고 있는 느

낌을 주고 있는 현실 또한 부정할 수 없습니다. 특정 질환 , 성

별 및 연령에 의해 학문적 전문성이 부여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인간을 장기 및 의료 행위별로 나누어 전문화하고 있는 현실입니

다. 즉, 대중, 환자의 필요성에 의해서라기보다 의학 자체의 요

구에 의해 분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는 이러한 모든 학문적 분야가 합일되어 이루어져 있

으며 또한 질병의 이해 자체도 이러한 토대 위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 입니다.



따라서 신체의 대사 및 질병에 대한 보상작용을 이해하고 환자

를 하나의 인간으로서 대하려는 노력은 매우 뜻 깊다 할 수 있겠

습니다. 더욱이 위급한 상황 하에서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이러

한 노력은 더욱 중요하리라 보며 학문적 교류 또한 매우 절실히

요구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쇼크(shock)는 분명 매우 중요한 문제이

며 위급 상황의 환자를 다루는 우리에게는 영원히 풀어야 할 숙

제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모든 분야가 정보화되고 있어 노력 여하에 따라 쉽게 정

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정보는 실제 아무런 여

과 없이 우리에게 무차별적으로 쏟아지고 있어 더욱 학문적 토의

와 검증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따라서 쇼크에 대한 연구 결과를 토론하고 지식을 검증하여 함

께 공유할 장이 절실히 요구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 하에 작으나마 쇼크 연구에 대한 첫 발자국을 디디

려 합니다.



선생님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기대합니다.











창립 학회 및 총회(예상안)







일시 : 2003년 8월 22일 또는 29일( 금요일)



시간 :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 석식 제공)



장소 : 호텔 연회장 ( 미정)



프로그램 :



1; 특강 : Fresenius 에서 결정 . 미 결정시 국내 연자로 대치



2. 자유 연제 및 토론: 사전에 공모 ( 초록 여부)



3. 심포지움







준비위원: 홍윤식, 고영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