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응급의학회 정책토론회 보고
작성자 대한응급의학회
등록일2009.12.04
조회수1304
대한응급의학회 정책토론회 보고



지난 2009년 11월 26일 대한응급학회 주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개최되었던 응급의료 정책토론회가 김승호 회장, 보건복지가족부 손영래 공공의료과장을 비롯한 60여분의 회원, 관련 분야 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활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김윤 교수 (서울의대 의료관리학)의 “취약지 응급의료 현황” 발제를 시작으로, 궈역 및 지역 응급의료센터 지정 기준, 기준 변경 적정 시점, 전문센터 지정제도의 현황과 문제점, 지자체의 응급의료 역할 등에 관하여 유인술 교수 (충남의대), 이중의 교수 (서울의대), 김원 교수 (울산의대), 윤한덕 팀장 (중앙응급의료센터) 등이 발표하였고, 이에 대하여 각각 양혁준 (가천의대), 송형곤 (성균관의대), 조석주 (부산의대), 공인식 (보건복지부) 등의 토론이 있었습니다. 특히 이날 토론은 김승호 회장, 이재백 부회장, 도병수 부회장 등이 좌장을 맡아 발표 및 토론을 이끌어 주시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최근 응급의료 기금의 확대를 계기로 보다 발전적인 응급의료체계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하여 회원들 사이의 허심탄회한 토론 기회를 만든다는 취지 아래 준비되었으며, 토론 과정에서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응급의료센터 기준의 재구성 등 변화의 필요성에 대하여 많은 공감이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어 권역 및 지역 센터 기능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게 하고 있는 응급실 과밀화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 방안의 필요성도 부각되었습니다. 이 날 토론회는 참석한 일반 회원들의 활발한 문제제기와 대안제시가 돋보인 토론회로, 많은 분들이 의제 발굴, 대안마련을 위하여 추가적인 정책토론회를 활성화해나갈 것을 제안하였습니다.



당일 토론된 주된 내용을 기반으로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학회에 좀 더 내실 있는 집중적인 대안 마련을 위하여 응급센터 기능 및 지정기준 개편 방안 마련, 과밀화 해소 및 응급센터 기능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 그리고 응급의료 적정 수가 체계 실현을 위한 TFT를 구성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학회는 이를 검토하여 회원들과 활발한 상호 토론 및 대안 마련을 해나갈 계획입니다. 응급의료 정책토론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주신 모든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이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2009년 12월 1일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서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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